어제까지 정말 여름처럼 더웠는데,

한국어학원 학생들은 잘 지냈어요?

오늘 아침엔 시원한 비가 내려서 지금은 날씨가 선선해졌어요. ^_^

좋아요~^0^

지난주 금요일에는 한국어학원 학생들과 난지캠핑장에 갔어요.

거기에서 BBQ파티를 했어요.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함께 고기도 구워서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답니다.

먼저 고기를 굽기 전에 같이 먹을 야채를 씻었어요.

야채를 씻으면서도 설레이는 표정 ♡

일본에서 오신 학생분들인데 연세에 비해 너무 소녀같은 마음을 가지셔서

부러웠어요. :)

태국 학생, 미국 학생도 함께 야채를 씻었어요.

우리가 먹을 야채니까 ^_^

BBQ파티를 할 때 연기는 기본!

이 정도쯤이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만 있다면!!  

학생들도 직접 구워 봤어요.

서로 구워주겠다는 착한 마음을 가진 한국어학원 학생들~☆

타지 않게 ^^

잘 구워 봅시다!!

고기와 소시지까지 ^_^

점점 불판이 푸짐해지는데요?   

그런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물건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태국 학생 옆에 있는 손수레!!

아마 학생들은 이런 손수레를 처음 본 것 같았아요.

너무 신기해 했어요. ^_^  

고기를 먹을 때 빠지면 안되는 야채들과 김치 ☆

식탁도 푸짐하네요~♬

그럼 이제 한국의 쌈 문화를 배워볼까요?

먼저 깻잎에 고기, 버섯, 김치 등등 먹고 싶은 야채를 놓고 쌈장도 조금 찍어서^^

예쁘게 싸서 먹어요.

쌈을 싸서 먹는 것은 한국에만 있는 식문화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일본인 학생도, 태국인 학생도, 미국인 학생도~

모두 재미있어 하면서 쌈을 싸서 먹었어요.

어때요, 더 맛있지요?

배부르게 고기를 먹은 뒤, 우리는 간단한 게임을 했어요.

먼저 팀을 나누고~

이렇게 손 모양이 같은 친구들과 한 팀이 되는 거예요. ^_^

5초 동안 태극기를 보고 외운 뒤, 그림을 그려 보는 거였어요.

우리 모두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니까 ^_^

한번쯤 태극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그리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서로 의논하면서 색깔을 칠하고 태극기를 완성해 나갔어요. :)

짜잔~★★

어때요? 모두 잘 그렸지요?

하지만 안타깝게 가운데 물결 무늬 방향이 모두 반대였어요.

괜찮아요~

'한번 그려봤다!' 이런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 모두 잘 그렸어요~

그리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예쁘게 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어요.

가장 잘 그린 학생을 투표로 뽑았는데,

일본인 학생이 1등이 됐어요.

우리는 선물을 주기로 했어요.

날씨가 더우니까 큰~ 수박 ㅎㅎㅎㅎㅎㅎ

모두모두 수박 선물을 부러워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집에 가져갈 수 없었어요.

알아요~ ^_^ ㅎㅎ

그래서 같이 먹기로 했어요.

1등을 한 학생 덕분에 우리 모두 시원한 수박을 먹을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맛있는 고기도 먹고 무엇보다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한국어학원에서는 서로 공부하느라 바쁘고 수다를 즐길 시간이 많지 않잖아요~

이번 BBQ파티를 계기로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기뻤어요.

다음에도 우리 함께 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