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문화체험 가는 날, 오늘은 다 같이 한강에서 유람선을 탈 거예요.
어제까지 비가 와서 정말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아침나절에 비가 개어서
다 함께 갈 수 있었어요.
학원 앞에서 다 모여서 같이 출발하기... 점심식사는 한강에 가서 직접 먹기로 햇어요.
그러니까, 원래는 그랬었어요. 잔디밭에 앉아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기로...
하지만 어제 비의 여파로 군데군데 물 웅덩이가....
결국, 중국집에 가서 먹는걸로!!
배달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좀 아쉬워서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짜장면/짬뽕/울면/볶음밥... 종교적인 이유로 개인적인 이유로 고기를 못 먹는 학생들도
있으니, 굉장히 신경 써서 주문을 했답니다.
한국어 학원에서 있을법한 일 중의 하나지요. 개인 신념의 문이니까 존중!! 또 존중!!
맛있게 먹고 돌아 나오는 길,
이제 유람선을 타러 갈 겁니다. 하하하하!! 굉장히 설레는 군요.
오늘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그렇죠? 아니야아니야...
오늘 날씨가 흐리니까 얼굴도 안 타고 지내기가 편한 것 같아요.
다들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죠? 아까는 배가 많이 고팠는데
맛있게 먹고 배를 채웠으니, 이제 열심히 걸어 봅시다!!
한강 공원 입성!!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던 도중에 멋진 동상을!!
기념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겠죠?
우와아아아!! 뒤에서 괴물이 쫓아와요!! 모두 피하세요!!
전혀 무서워 하지 않은 그린 한국어 학원 학생들, 강심장?
꽤나 리얼하게 구현해 놓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심장이 쫄깃해진 느낌....
그래도 우리 학생들은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우와아아앙!!!!
그렇죠? 그린 한국어학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도망가아아아아아~!!!
괴물이 쫓아온다~~~!!!!
#한강 #괴물 #괴물동상 #한국어학원
그럼 이제 선착장을 향해 또 걸어 갑시다.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조금 쌀쌀하기는 했지만 해가 없어서
오히려 산책하고 돌아다니기는 훨씬 수월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잔디며 나무들 색깔이 훨씬 더 싱그럽고
이제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조화로 만든 하트가 이리도 이뻐 보일 수가 있나요?
특히 우리 그린 한국어 학원 학생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니 더 빛나는 거 같죠?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색깔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 얼굴이 더 예쁘게 나왔어요.
자, 이제 유람선을 타러 갈 거에요.
그런데 그 사이에 이렇게 또 꽃길이!!
멀리서 보이는 이 벚꽃길이 정말 예뻐 보여서 사진 많이 찍자고 했는데
순간 드는 의문점이...
분명 주변의 벚꽃들은 다 지고, 초록색 잎들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어째서 이 곳의 벚꽃들은 이리도 소담스레 피어있는 걸까... ??
아니나 다를까 가까이 가서 보니까 조화더라구요!!!
그래도 사진으로는 전혀 모르겠죠? 다들 만족해 하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럼 이제 크루즈 출발합니다.
한강 크루즈 출발하기 전, 대기실에서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봣어요.
두근두근...
"출바~알!!!"
한강 크루즈가 그린 한국어 학원 학생들을 태우고 물 위를 미끄러지듯 출발했어요.
전혀 흔들리지 않아서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이렇게 조용히 갈 수가 있지!?"하고 느낄 정도로
조용하고 쾌적했어요.
그리고 배 위에도 예쁜 꽃들이 장식되어 있었고, 승무원이 직접 비상시에 구명조끼 입는 법을
설명해 줬어요. 비상시... 입고싶지 않아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자꾸만 갈매기떼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머리 위를 맴도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봤더니 주변 사람들이 마른 멸치를 먹이로 주고 있더라고요.
같이 갔던 선생님이 먹이를 사서 가지고 오셨어요.
그 때부터 우리는 갈매기들과 신나게 놀았답니다.
키 큰 학생이 유리한...것도 아니었고, 도대체 알 수 없는 갈매기들의 기준
내려올 듯 내려올 듯 안 내려오는 갈매기들과 밀당을 하면서
팔이 아프지만 꾹 참으며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줬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갈매기들도 경계를 풀고 우리 그린 한국어 학원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먹이를 받아 먹었어요.
한바탕 소동을 벌인 후 다시 예쁜이 모드로 사진을 찍고....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날아가는 갈매기들을 바라봅니다.
손바닥에 멸치를 놔 둬도 전혀 건드리지 않더군요. 괘씸한 놈들!!
아까 그렇게 좋다고 올 때는 언제고.....
그리고 이 곳에 갈매기들의 실례의 증거가....
물론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건 좋았지만
우리 학생의 가죽재킷에 그 흔적(?)을 남기고 간 갈매기가 있었고
열심히 지우던 중에 겁에 질린 우리 그린 한국어 학생 그리고
옆에서 그걸 바라보는 친구들의 여유있는 미소가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 냈어요.
요즘 한국에서 인기있는 포즈인 작은 하트!! 귀엽죠?
다들 재미있게 유람선을 즐겨줘서 준비한 저희들이 기분이 좋았어요.
여러분들 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
저 다리 아래를 지나가면 선착장 입니다.
다들 재미있으셨기를 바래요.
갈매기들은 어딜 갔는지 한 마리도 안 보이네요.
괘씸한 녀석들!!
예쁜 스탭 언니와도 기념사진을 찰칵!!
같이 사진 찍어주세요, 하고 한국어로 이야기 했고
스탭 언니도 흔쾌히 허락 해 주셨어요.
자 그럼~ 김치~!!
오늘 하루 재미있으셨어요?
날씨가 좀 흐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가 안왔고
오히려 햇살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유람선 위에서도 선생님 덕분에 갈매기들과 한판 신나게 놀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 풍경을 즐겼어요.
다음 문화체험은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무엇을 할 지도 모르지만
다 함께 즐겁게 해 보자구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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