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한국어학원이에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사람들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날씨일수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해요.
그린한국어학원 학생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우리 학생들과 문화체험을 했어요.
외국인들도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 인사동으로 다녀왔어요.
그린한국어학원에서 인사동은 엄청 가까운 거 아시죠? :)
인사동으로 가는 길에 학생들이 “배고파요, 선생님.” 계속 이야기했어요.
많이 배고프죠? 저도 배고파요. 그러니까 어서어서 갑시다!
인사동 쌈지길 근처에 있는 식당이에요.
식당 내부가 한국 전통 가옥처럼 생겨서 학생들이 신기해했어요.
북촌까지 가지 않아도 전통 가옥을 볼 수 있네요. ㅎㅎㅎ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이어서 학생들이 뭘 먹을지 고르느라 시간이 좀 걸렸어요.
뭐가 맛있을까요? 다 맛있을 것 같아요.
설비 씨, 강신 씨, 카티아 씨, 맛있게 다 먹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1인 1메뉴에 두부김치까지 주문했던데...
예쁜 레벨 2 학생들과 이 선생님.
학생들이 같이 가자고 해서 선생님도 함께 참여해주셨어요.
사라 씨는 옛국밥, 순애 씨랑 선생님은 소불고기, 지아 씨는 철판 닭갈비를 먹었어요.
수다도 떨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어요.
루시 씨는 옛국밥, 노조미 씨는 된장찌개를 골랐어요.
루시 씨는 매운 음식 조금 자신 없다고 했지만, 깨끗하게 싹싹 다 먹었어요.
이제 매운 음식도 잘 먹는 걸로~!
우리 모두 천천히 맛있게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으니 이제 바로 옆 쌈지길로 체험하러 가요.
우리는 오늘의 문화체험을 위해 ‘자개공예’ 하는 곳으로!
자개공예 선생님이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자개는 조개껍데기예요. 장식을 하기 위해서 예쁜 색을 넣어서 바꾼 거예요.”
그린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서 거울을 만들기 전에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어요.
위의 재료들을 이용해서 자개공예 손거울을 만들거예요.
다양한 크기의 악세사리들과 자개들이 테이블 위에 있어요.
어떤 재료를 쓸지, 어떤 색상 조합으로 할지 이제부터 고민해야해요.
거울에 바로 장식을 붙이기 전에, 종이 위에 연습으로 디자인을 해보라고 하셨어요.
과감하게 바로 거울에 붙이기 시작한 학생들도 있고, 어떻게 할지 고민고민하던 학생들도 있고.
학생들의 성격이 보이는 창작활동이었네요.
저였다면... 저는 아마 바로 거울에 붙였을 것 같아요.
거울 위에 큰 재료부터 붙이고, 남은 여백에 색색의 자개를 뿌려서 떨어지지 않도록 면봉으로 꾹꾹 눌러야해요.
너무 많이 올리면 나중에 강화제를 올릴 때 흘러내린대요.
꼼꼼하게 빈 곳 없이 자개 가루를 올려주세요.
따라란~
일단 모두의 완성작부터 보여드릴게요!
강화제를 올리고 빈 곳 없이 꼼꼼이 적신 후의 모습이에요.
강화제 때문에 색이 더 진해지고 반짝반짝 빛나요.
하나같이 다 예쁘지 않아요?
(저도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 때 좀 후회가 됐어요.)
설비 씨는 하얀 바탕에 빨간색과 금색을 포인트로, 카티아 씨는 펄 핑크색으로 은은하게 만들었어요.
강신 씨는 어머니께 선물한다고 고민하다가 가운데에 주황색 꽃을 올렸어요.
오늘 유일한 남학생이었는데, 다들 예쁘게 만들었다고 강신 씨를 칭찬해줬어요.
엄마가 진짜 기뻐하시겠어요. ㅎㅎ
루시 씨는 처음부터 과감하게 붙이더니, 멋진 바다를 만들어냈어요.
노조미 씨는 얼굴처럼 예쁘게 핑크핑크 거울을 만들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고민 많이 했던 지아 씨는 조개껍데기로 포인트를 줬고,
사라 씨도 여러가지 색 자개를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가장 오른쪽 귀여운 순애 씨는 정말 후딱 만들었는데, 블랙과 화이트의 색조합이 끝내줬다는 이야기가...
센스가 좋은 것 같아요.
다들 즐거웠던 자개공예를 마치고, 집에 가기 전에 다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선생님께서 하나씩 박스에 넣어주셔서 마치 선물을 받은 것 처럼 손에 하나씩 들고 헤어졌어요.
여러분, 오늘 만든 거울은 위에 뿌린 강화제를 내일까지 잘 말려야해요.
예쁘게 말려서 주말부터 오늘 만든 거울을 애용해 주세요.
학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해도 좋아요.ㅎㅎㅎ
다음에도 또 다 같이 만들러가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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