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02-732-1128 지하철1호선 종각역, 2호선 을지로 입구역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학원입니다.
2015년 1월 그린 한국어학원 문화체험은 "한글 도장 만들기" 였습니다.
체험장소는 학원에서 매우 가까운 인사동에 있었어요.
한국속담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어요.
무엇을 하던, 일단은 배를 든든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자, 그럼 문화체험을 하기 전에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어봐요~!!
요코씨와 싱고씨는 된장찌개, 선생님과 아야노씨는 매운 낙지볶음을 주문했어요.
낙지는 맵지만 맛있었어요, 학생들이 잘 먹어서 좀 놀랐어요.
한국인인 저 보다 여러분들이 매운 음식을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나빈씨와 라파엘씨도 된장찌개를 먹었어요.
라파엘씨도 나빈씨도 매운 한국요리라도 괜찮다고 했어요.
다들 매운음식을 잘 먹는 것 같아요.
아유씨도 낙지볶음을 먹었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안 매웠어요?
처음에 먹는 방법을 몰라서 조금 고생했지만, 비벼먹는 방법을 선생님이 가르쳐줬어요.
비벼서 맛있게 먹었어요.
레벨1 학생들이 모여있는 테이블이었어요.
주문 할 때도 고민고민 했는데, 다들 맛있는 음식을 주문했어요.
강된장 비빔밥, 낙지볶음 등 슥슥 비벼서 맛있게 먹는 모습들을 보니까 한국사람 같았어요.
아, 가게에는 외국인드을 위한 메뉴가 있어서 주문을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배가 많이 고팠죠? 하지만 사진 한 장만 찍을게요. 그럼 이제 식사 시~작!!
여러분 식사 맛있게 했어요? 음식 모두 괜찮았쬬?
든든하게 먹어야 힘내서 잘 할수 있겠죠?
가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싹싹 먹은 여러분들 아주 멋졌어요!!
식당에서 후식으로 군고구마를 하나씩 나눠주셨어요.
작은 거였지만, 추운 겨울에 따끈하고 달콤한 고구마를 먹었더니 엄청 좋아지더라고요.
군고구마는 겨울에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간식이에요.
후후 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곳이 오늘 문화체험을 할 공방이에요. 어때요? 모두들 예술가들 같아요?
흰 옷을 입고 계신 분이 오늘 도장 만들기를 도와주실 선생님입니다.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에도 나오시는 유명한 분이었더라고요.
선생님, 오늘 저희 그린 한국어학원 학생들 잘 부탁 드립니다!!!
도장에 맞는 사이즈의 종이에 자기 이름을 예쁘게 한글로 써 봐요.
그냥 쓰는 것 보다, 예쁘게 한번 디자인 해 봐요.
영어도 좋고, 한자도 좋아요. 그리고 하트도 넣고 별도 넣고 예쁘게 디자인 해 봐요.
너무 복잡하게 디자인하면 나중에 파기도 어렵고 도장도 안 예쁘대요, 심플하게!!
각자 이름을 열심히 그리다가, 다른 친구들의 아이디어도 내 주고
서로 도우면서 정말 진지하게 디자인 했어요.
디자인이 끝나면 오일을 발라서 투명하게 만든 후 뒤집어서 도장에 직접 스케치 해야 해요.
그리고 나면 조각도로 직접 팔 거예요.
다들 굉장히 진지하죠? 조각도를 보면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선생님께서 직접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봐 주셨어요.
학생들은 여러가지 디자인을 하고 선생님의 의견도 참고로 하면서 마지막 디자인을 고르고 있었어요.
자 그럼 여러분 한번 파볼까요?
도장에 그림을 다 옮겨 그린 다음에는 선생님이 가이드라인을 잡아주셨어요.
굵직한 라인을 잡아 주면 그것을 조각도로 더 깊게 더 넓게 파는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에요.
손이 어긋나면 다칠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돼요.
조각칼은 가까이 잡고 조금씩 조금씩...
도장은 그림과는 달라서 수정을 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신중하게 해야 해요.
하트나 별 같은 어려운 무늬, 동그라미 같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부분은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어요.
예쁘게 잘 만들어진 도장들이 점점 모양을 갖춰가고 있어요.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들이 진지하죠? 아무리 프로라지만 내 도장이 혹시라도 잘못될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선생님이 조각하실 때 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연예인을 보듯이 사진도 찍고.
선생님의 손이 지나갈 때 마다 이름이 정말 예쁘고 멋지게 새겨지더라고요.
완성된 도장이에요!! 아직 찍어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예쁘게 찍힐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리고 이렇게 모아서 보니 더욱 예쁜 것 같아요. 다 여러분이 디자인을 잘 해서 그런거예요.
선생님도 잘 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린 한국어학원 학생들은 모두 감각이 있어요.
원래는 유료로 추가를 해야 하는 옵션인데 그린 한국어학원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두 가지를 더 해주셨어요.
하나는 이렇게 옆에 이름을 새겨주는 작업이었어요.
어때요? 옆에다 이름을 새기니까 더욱 더 그럴듯 해 보이죠?
여러분들의 도장이란걸 누구든지 알 수 있을거예요.
옆면에는 한글, 영문, 한자 등 하고싶은 언어, 그림 뭐든지 좋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이것!! 마법의 가루와 라이터를 가지고 오신 선생님.
인주에 찍어서 종이에 도장을 찍은 후, 거기에 가루를 뿌리고 라이터로 열을 가해주면?
짜잔! 이것처럼 도장찍은 부분이 금색으로 물든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정말 마법 같았어요, 그리고 너무 예뻤어요!!
이것 보세요! 진짜 빨간 도장이 아니라 금색이죠?
학생들 모두 다 신기해서 각자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었어요.
도장도 생기고 내 이름이 금색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책갈피도 생겼어요.
이제 우린 모두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이렇게 그린 한국어학원 1월 문화체험 한글도장 만들기가 끝이 났어요.
다 같이 본인들이 새긴 도장과 책갈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어요.
여러분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든다던지 서명을 해야 할 일이 있다던지,
이제부터 도장 쓸 일이 있으면 오늘 만든 도장을 써 봐요!
유난히도 추웠던 날씨였지만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군고구마도 먹고,
여러분과 함께 도장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우리 모두 2월 문화체험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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