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엿보기

[문화체험] 아르헨티나 친구들의 문화체험 "김치 만들기 & 한복 입기"
날짜 : 2014-02-27 14:57:09 글쓴이 : Green 조회수: 4216

 

 

그린 한국어학원에는 외국에 살고 있는 교포 친구들도 많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했어요.

여러분~ 사진 한 번 보세요. 얼굴이 모두 닮았지요?

모두 가족이에요. 사촌이에요^_^ 그래서 얼굴이 닮았어요.

한국어 레벨은 조금씩 다르지만 서로 다른 반에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리고 지난 주 금요일 마지막으로 함께 문화 체험도 했어요.

 

한국에서 제일 해 보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어 봤더니 "한복입어보기! " 그리고 "김치 만들기" 였어요~

와우! 역시 한복입어보기와 김치 만들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체험이네요!!

 

 

 

인사동에 있는 문화체험 장소로 다 같이 갔어요.

먼저 한옥에 대한 설명을 주인 아주머니께 들었어요. 한옥은 한국의 전통 집이에요.

한옥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한옥에 있는 문은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슬라이딩" 형태, 위로 여는 형태가 있었어요.

사진을 보면 로드리고가 문을 위로 올리고 있죠?

이렇게 문을 위로 올리면 여러 개였던 방이 큰 홀(hall)처럼 변해요.

보통 생일파티를 하거나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 이렇게 문을 위로 올려서 방을 크게 사용한다고 해요.

 

 

 

한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다음, 한복을 입어 보기로 했어요.

어렸을 때 한복을 입어보긴 했지만 너무 옛날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아르헨티나 친구들~*

그럼 오늘 많이 입어보고 사진도 많이 찍자고요~

 

 

우선 남자 한복은 왕이 입는 옷 (빨간색, 남색) 그리고 양반의 자제들이 입는 옷, 평상시 외출복 등이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나! 제일 인기가 있는 옷은 왕 옷!!!

왕 옷의 특징은 팔과 가슴 부분에 용 그림이 있는 거예요.

 

로드리고와 조나단 역시 왕의 옷을 선택했어요!! ^0^

왕 옷을 입고, 모자까지 쓰니 정말 왕 같은데요~*

 

 

궁궐에서 입는 옷을 많이 입어 본 미쉘, 미쉘은 한복만 입은 게 아니라 위에 머리 장식도 같이 해 봤어요.

역시 옷만 입을 때는 잘 몰랐는데 머리 장식까지 같이 하니까 더 예뻤어요.

미쉘~ 잘 어울려요!!

 

옛날에는 왕이 여러 여자들을 거느릴 수 있었어요. (옛날 왕은 좋았겠다~ ㅎㅎㅎㅎ)

그래서 로드리고도 여러 여자(?)는 아니고, 누나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로드리고 하고 샤니나, 빅토리아~♬

 

 

 

 

사촌들이라서 그런지 어쩜~ 얼굴도 비슷비슷. 웃는 모습도 비슷비슷~☆

같은 한복이지만 머리 장식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나는 거 같아요.

왼쪽은 좀 더 성숙한(?) 여인의 느낌이, 그리고 오른쪽은 아직 소녀같은 느낌이 ^ ^*

이렇게 여러가지 장식을 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장식을 갈아 쓰는 동안에도 옆에서는 셀카 찍기 바빴다는 소문이....

 

 

이 사진은, 문화체험을 진행하시는 분께서 연출한 작품사진이에요.

모두들 한복을 입고 치마를 살짝 말아서 옆으로!! 이때 중요한 건 손의 위치, 그리고 표정도 중요해요~ㅎㅎㅎ

이렇게 같은 포즈로 서 있으니까 재미있네요~

누가 제일 멋진 포즈를 했는지 한 번 볼까요?

 

 

 

자~ 이제 한복도 많이 입어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으니까 다음 체험으로 넘어갈까요?

다음 체험은 김치 만들기!

사실 요즘 젊은 한국 사람들도 김치를 만들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저도 그렇고요..^ ^;

하지만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니까 한번 만들어보면 참 좋아요!

 

우선 만들기 좋게 김치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제 무와 여러 야채들을 써는 것부터 시작해요.

 

 

아직은 무채 썰기나 칼질하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기도 하네요 ^ ^;

집에서는 아직 엄마가 해 주는 요리에 익숙해져있으니까요~

 

 

칼을 사용할 때는 손을 정말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선생님들과 진행자 분들께서 잘 하고 있나~ 뒤에서 지켜봐 주셨어요.

무를 썰 때는 가지런하게 그리고 알맞은 간격으로 써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굵게 썰면, 나중에 배추를 버무릴 때 야채들이 도망을 가서 안 돼요.

배추 안에 야채들이 잘 있을 수 있게 얇게 썰어야 해요.

누가 잘 썰고 있나 한 번 볼까요?

 

 

 

대부분이 여자라서 칼질을 잘 했지만, 문제는 로드리고!

로드리고는 아직 어리고, 남자기 때문에 칼질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로드리고~ 이건 물김치 만들기가 아니에요~" 할 만큼 무를 깍뚝썰기로 해서 ㅎㅎㅎ

모두들 웃었답니다.

하지만 로드리고 스타일로 김치를 완성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무와 야채를 다 썰고 난 다음에는 고추가루와 여러 양념들을 넣고 버무려야 해요. ^^

버무릴 때도 너무 힘을 주면서 버무리면 야채들이 다 상하기 때문에 아기 다루듯이(?) 살살~ 버무려야 해요.

 

 

 

 

 

야채를 다 버무리고 나면 이렇게 배추 안에 야채들을 넣어줘야 해요.

한 잎 한 잎, 사이사이마다 빨갛게 버무린 야채들을 잘 넣지 않으면 나중에 김치가 맛이 없어요.

버무리면서 내가 만든 김치를 먹어보기도 하고~

샤니나! 맛이 어때요? 선생님도 한 입 주세요☆

 

   

 

 

 

이렇게 만든 김치는 여기에서 먹지 않고 집에 가져갈 수 있어요.

김치 양념들이 흐르지 않도록 통에 넣어서 가져 가요.

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어도 되고, 고기하고 같이 먹어도 돼요. 그리고 김치전을 만들어도 돼요~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김치전도 만들어 주셨어요. ^^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아마 우리가 직접 만든 김치로 만들어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더불어 막걸리도 한 잔  

 

 

그동안 같이 했던 선생님하고도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이제 선생님하고 만날 수 없어서 조금 슬프지만, 선생님이 스페인 말을 배워서 아르헨티나에 오세요~라고 말했어요.ㅎㅎㅎ

종로 근처에 스페인어 학원이 있던데 ^ ^; 스페인 말을 배울까 해요 ㅎㅎ

우리 아르헨티나에서 다시 만나요^0^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한복도 입어보고 김치도 만들어 보고~ 한국 문화체험을 재미있게 했어요.

아르헨티나에 가서도 이번 문화체험 잊지 말고, 한국어도 잊지 말고, 계속 공부하세요~*

 

모두들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0^

내년에 또 만나요~

 

ps. 집에서 김치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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