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학원 선생님과 함께 운현궁에 다녀왔어요.
학원 바로 옆 종로3가에서 낙원상가를 지나면 대로에 보이는 한옥이 있어요. 그 곳이 바로 운현궁이에요.
운현궁은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죽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에요.
흥선대원군의 집으로 조선 말 정치의 굴곡이 많은 역사가 있었던 의미있는 곳이에요.
운현궁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우리 다 같이 한번 살펴봐요~
정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길에 기와집이 보여요. 예전에 운현궁의 경비와 관리 일을 했던 사람들이 살았던 수직사예요.
현재는 방 안에 화로·가구·호롱불 등의 생활용품이 있고 옛 모습을 재현해놓았어요.
추녀 끝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전형적인 한식 기와집이에요.
기둥이나 벽면이 화사하지는 않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더 단아하고 깔끔한 느낌을 줘요.
노안당을 지나면 운현궁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노락당이 있어요.
가족들의 회갑이나 생일잔치 등 큰 행사 때 이용하던 곳이에요.
노락당 왼쪽 안에는 안채인 이로당이 있어요. 여성들이 사용했던 곳이라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게 ㅁ자로 만들어져있어요.
그리고 마당 한쪽에는 오래된 우물이 있어요.
지금은 유물전시관이 있어서 운현궁을 수리·복원하면서 발견한 유품과 생활 가구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조선 후기 최고의 권력가들이 모여 개혁 정치를 했던 운현궁은 작은 집으로 남아 있지만
여느 궁궐 못지않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어요.
고종, 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 국악 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계속해서 있으니까 여러분도 한 번 가보세요.
아마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거에요.
운영요일 |
화요일 ~ 일요일 (월요일 휴무) |
가격 |
어른 (25세 이상-64세 이하) 700원
청소년 (13세 이상-24세 이하) 300원
군인 (제복 입은 하사 이하 군인) 300원
|
외국어안내 |
가능 |
문화행사 |
고종 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4월, 9월)
궁중의상 패션쇼(9월) 운현궁
전통예절학교 운현궁 문화교실
|
⊙ 홈페이지 : http://www.greenkorean.co.kr, hit:7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