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한복을 계속 입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치를 만들었어요.
김치는 매운 음식이지만 홍콩에서 많이 먹어 봤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 했어요.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예요.
무, 부추, 미나리, 파가 필요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배추!!!
주인 아주머니께서 하루 전날 재료를 준비하고, 특히 배추는 6시간 정도 소금물에 넣었다가 뺐다가~
그렇게 반복해서 준비했어요.
우선 김치를 만들기 전에 예쁜 앞치마를 두르고~
앞치마를 두르니까 더 빨리 만들고 싶어 지네요 ^_^
자~ 그럼 이제 재료를 잘라 볼까요?
우선 무를 예쁘게 잘라야 해요.
무는 2~3mm정도로 가지런히 잘라요.
"예쁘게 자르면 예쁜 아이를 낳는다" 는 한국 이야기가 있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우리 홍콩 학생들은 모두 예쁘게 자르기 위해 집중 또 집중 ^_^ ★
"이렇게 자르면 돼요??" ㅎㅎㅎㅎ
우리가 김치를 만들 때, 영국에서 온 분도 함께 김치를 만들었어요.
이 분도 처음 김치를 만든다고 했어요.
무를 다 자르고 나면 파와 부추, 그리고 미나리를 3cm정도로 잘라요.
이렇게 ^_^
야채들이 모두 싱싱해 보이죠?
그 다음 순서는 다 자른 야채를 양념해야 해요.
준비된 양념이에요. ^_^
빨간 김치 양념, 새우젓, 인삼, 마늘, 그리고 찹쌀죽으로 양념을 해요.
마늘이 있기 때문에 눈이 조금 매울 수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
주인 아주머니께서 먼지 시범을 보여 주셨어요.
역시 주부의 손놀림으로!!! 아주 쓱쓱 잘 양념해 주셨어요.
자~ 이제 우리들도 양념을 해 볼까요?
막내, 도로시~♡ 처음 만드는 김치라서 너무 설레어 했어요.
도로시 그리고 위키 ^_^
제사카와 에삐 ^_^
잘 양념한 김치 재료들이에요.
조금 매워 보이죠? 하지만 많이 맵지 않고 맛있었어요.
홍콩 학생들과 함께 온 써니 선생님이에요.
선생님도 같이 김치를 만들었는데 너~무 좋아하셨어요.
원래 선생님은 요리를 안 좋아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김치 만들기는 너무 재미있다고 하셨어요.
해맑게 웃으시는 선생님.
야채들을 버무린 다음에는 배추를 양념해요.
배추잎 한장 한장 맛사지 하듯이 양념을 하면 돼요.
모든 잎들이 빨갛게 될 때까지~*
배추까지 양념을 하고 나면 이런 김치가 탄생^0^
배추하고 야채가 함께 버무려진 김치~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다 만든 김치를 포장하고, 그리고 조금 남은 김치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한국에서는 김치를 만들고 나면 막거리와 함께 김치를 먹어요.
우리가 직접 만든 김치라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방금 만든 김치와 막걸리 한잔 ★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하고, 김치도 만들고~ 한복도 입고~
여러가지 일정을 열심히 소화한 여러분!
마지막은 "건배" 를 외치면서 마무리를 했어요.
한국어도 배우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조금 더 한국을 알 수 있게 돼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홍콩에 가서도 김치를 꼭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만든 김치는 집에 가서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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