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반가운 학생이 찾아왔어요.
그동안 그린한국어학원에서 개인 수업을 들었던 상원 씨 ★
손에 책 한권을 들고 그린을 방문!!!
카메라를 보고 인사를 하네요~ ㅎㅎㅎㅎ
언제 봐도 재미있는 상원 씨.
상원 씨는 NYU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지금은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그쪽 분야로도 공부를 많이 하고 있고요~ ^_^
그런데 평소에 항상 캐주얼 했던 상원 씨가 오늘은 넥타이를 하고 왔더라고요~?
신기하고 멋지기도 하고~ 그래서 물어봤어요.
며칠 전에 넥타이가 예뻐서 샀데요~ 그리고 앞으로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까 넥타이 컬렉션을 한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넥타이를 자세히 보니 넥타이 안에 한글이 있었어요~!!!! 한글 넥타이 처음 봤어요 ^_^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포인트로 흰 글씨가 들어가 있구요~
윤동주 님의 서시가 적혀 있었어요!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윤동주
멋진 시가 적혀져 있어서 우리 모두 놀랐어요~
12월 18일에 미국에 돌아간다는 상원 씨.
아마 바빠질 것 같아서 미리 인사하러 왔다고 했어요.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쁘고~ 감동 받았어요 ^_^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사슴님 옆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상원 씨, 미국 잘 가고요, 내년에 또 한국오면 그때 놀러 와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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