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초...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태풍 모라꼿이 한국으로 온다는 주말 즈음에 그린한국어센터 학생들은 "문화 체험"을 가기로 했어요.
태풍이 한국으로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요. 왜냐하면 조금 멀리 경기도 화성으로 가야 했거든요.
쟁이골로 가는 길은 그린한국어센터에서 먼저 지하철을 타고 금정으로 가요. 그리고 금정에서 제부도 행 버스를 타고 1시간쯤 가야 했어요.
조금 먼 길이었지만 여럿이 한 체험이어서 재미있었죠?
한국의 시골 풍경도 함께 했어요. 즐거운 문화 체험을 함께하는 그린한국어센터 학생들과요. 날씨도 좋아졌어요. 우리 학생들의 문화 체험을 위해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쟁이골 원장님이 데리려 나오셨어요.
쟁이골에 도착한 배고픈 저희들을 위하여 맛있는 점심 심사 장소로....Go Go~
맛있는 김칫국과 밥, 반찬도 무려 9개나 있었어요.
먹기 전에 단체 사진 한 장 찍어주는 센스~^^ 맛있게 먹겠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깨끗하게 비워진 식판을 공개해야 하는데, 이미지 상....식판 사진은 생략하고, 맛있는 점심이었어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문화 체험을 들어가기 전... 전날 내린 비로 깨끗해진 공기와 푸른 색깔의 나무들, 마당에서 우리를 반겨주던 강아지들...모두 그린한국어센터 학생들과 함께했어요.
이번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러 간 장소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었어요. 폐교는 원래 학교였는데 도시로 이사를 많이 간다든지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어서 학교로 사용하지 않는 장소예요.
폐교를 예쁘게 꾸미고, 선생님의 작품들로 꾸며진 곳이었어요. 그동안 만들어진 작품들도 구경했어요. 원장 선생님의 애정이 담긴 작품들을 보면서 "잉 씨"도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기대할게요~^^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우선 원장 선생님의 간단한 소개와 "닥나무"에 대한 소개가 있었어요.
밥을 먹은 후여서 졸리긴 하지만....열심히 들으려고 하고 있어요.
오늘 그린한국어센터 학생들이 만들 것은 "과반"이에요. 과반은 한지로 만들어진 쟁반이라는 뜻이고, 한지에 풀을 많이 사용해서 단단하게 만들어요.
단단하게 만들어진 과반에 니스(바니시)를 여러 번 발라서 사용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한지를 잘라서 붙이고 붙이고~ 안에 들어갈 문양을 만들고 만들고~ 테두리를 붙이고 붙이고....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푸~욱 빠져서 만들었어요.
짜잔~ 학생들의 멋진 작품을 공개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오리고 붙인 결과 예쁜 과반이 만들어진 거겠죠?
멋진 작품들을 보는데 왜 제가 뿌듯할까요?
선생님이 제일 잘 만든 작품과 제일 잘 만들지 못한 작품을 뽑았어요.
제일 잘 만든 작품은 "산타스 씨의 과반"이었어요.
제일 못 만든 작품은...."비밀"이에요. 왜냐하면 부끄러워요.
선생님의 많~은 작품들 앞에서 열심히 예쁘게 만든 과반과 기념 촬영을....
재미있는 문화 체험으로 소중한 한국에서의 추억을 만든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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