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문화체험의 날.
그린한국어학원 부산센터에서는 한국전통과자인 "타래과"를 만들어 봤어요.
일단, 준비물은 기름, 밀가루, 생강가루,검정깨,소금,설탕 이렇게 준비합니다.
반죽을 하기 위한 볼과 반죽밀대와 위생장갑.
요리를 하기 전 해야할 일 두가지.
하나는 손씻기와 두번째는 앞치마하기.
앞치마를 준비하지 못한 오타혼씨를 위해 기꺼이 저의 키티 앞치마를 양보했습니다.
키가 큰 오타혼 씨가 앞치마를 한 모습이 웃기고(?) 귀여워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선생님들도
큰 소리 내서 웃었네요.
자. 이제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먼저 반죽에 사용할 생강물을 끓입니다.
생강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생강가루를 듬~뿍 넣어주세요.
진지하게 저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에 긴장했어요.
반죽할 밀가루를 나눠주고 생강가루,소금,약간의 기름을 넣어드렸어요.
그리고 끓여놓은 생강물을 넣어가면서 반죽시작!!
다들 정말 열심히 반죽들을 하셨어요.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자주 밀가루 음식을 해 먹었다는 우타혼씨는 감탄사가 절로 날 만큼 반죽을
잘해 본인의 반죽을 끝내놓고 힘들어 하는 여학생들의 반죽을 모두 해주셨어요.
반죽의 숙성 시간을 기다리며, 한컷!!
엔드리코 씨, 오토혼 씨, 유코 씨,아키코 씨 모두 모두 밀대로 반죽을 얼마나 잘 밀던지....
저는 살짝 시간 단축을 위해 기계를 사용했지만 학생들은 모두 힘을 다해 밀었어요.
얇게 밀어 놓은 반죽을 모양대로 쓱싹쓱싹.
가르쳐 준대로 너무 너무 잘하셨어요.
엔드리코 씨. 이렇게 꽈배기 모양을 내는 거예요.
아... 이렇게요?
확실히 여학생과 남학생은 다른 것 같아요. 섬세하게 여학생들은 잘 만드는데 남학생들은 큰 손으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힘들어 했어요. 모양내는 것을.
만드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잠시 기념컷 한장. 찰칵!!
꽈배기 모양으로 다 만들어진 반죽을 이제 튀겨야겠죠?
한 참을 서서 반죽하고 모양을 내고 하던 엔드리코 씨. 너무 힘들다며 잠시 의자에 앉아 쉬겠다고
하더니 어느틈엔가 눈 감고 있었어요.
두 남학생분들 집중력 떨어지며 슬슬 꾀를 내는데요, 그럼 안돼요~~ ><
다 튀겨진 반죽을 이제 시럽에 버부리는 일만 남았으니 시럽을 만들어야겠죠?
끓여놨던 생각물과 설탕을 1:1로 부어서 끓여줍니다. 이 때 절대 저어주면 안되요. 가만히 두셔야해요.
검정깨 팍팍 뿌려서 완성~~~!!!!!
먹음직스러운 타래과 완성입니다.
모두 둘러앉아 신나게 수다떨면서 타래과 시식하기.
무슨 이야기에 이렇게 즐거울까요?
힘들었지만 모두 즐거워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니 뿌듯했습니다.
각자가 만든 타래과자를 한 봉지씩 가지고 가셨어요.
가장 많아 가져가 유코 씨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과 나눠 드셨어요?
엔드리코 씨, 여자친구에게 자랑하셨어요?
다음에 또 어떤 문화체험이 부산한국어학원에서 있을지 기대해봐요~
모두모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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