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린 한국어학원 단기코스 수강자인 아라이 요우코씨와 노량진 수산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일본인이 혼자서 가기는 힘든 곳이기도 하지요. 지리적으로는 찾기 어렵지 않지만
왠지 외국인이 가기에는 좀 두려운 곳이라고 할까요?
아라이씨는 그 전부터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이 굉장히 가 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무엇이든
도와드리는 Green한국어학원의 스탭들이 도와드려야.... 라기 보다는 저희 그린 한국어학원의 여러 패키지들
가운데 "스탭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선택해 주셔서 그에 맞춰 수산시장으로 나갔어요.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GO!
들어가자마자 생선냄새가 화~악!!!
평소에 비린 음식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 처음에는 괴로웠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편안해졌지요.
지구상에 이렇게나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던건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생선과 어패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회를 쳐서 신선한 상태에서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일단은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볼 수 있었어요.
심지어는 한국어로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는 생선까지 있었어요. 아라이씨에게 한국에서 많이 나는
생선의 종류를 설명하면서 무엇을 먹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죠.
정말 넒은 스페이스 안에, 다양한 종류의 생선들과 조개류들이 먹어달라(?)고 하고 있었죠.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싱싱해 보이는 광어를 한 마리 집어들고 회를 떠 달라고 말씀드렸죠.
아주머니는 정말 빠른 속도로 사사삭~ 하고 생선을 회로 바꿔주셨어요.
꼬들꼬들하고 쫄깃쫄깃한 생선회와 간장&와사비, 초고추장 소스!!
한국의 회는 상추나 깻잎 등으로 쌈을 싸서 먹기도 해요. 아라이상은 그런 문화에 정말 놀라시는 듯 했어요.
그리고 그 가격을 보고 또 한번 놀라셨어요... 이렇게 배부르게 많이 먹고나서 그 가격이라니!!!!
뼈로 끓인 매운탕까지 깔끔하고 맛있게 먹고 나서 노량진 수산시장은 끝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쇼핑의 메카, 이대(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앞으로 이동!
대학생들이 많은(장소가 장소이니만큼) 거리를 걸었습니다. 아라이씨는 이화여대 정문 앞이 바로 번화가랑 이어진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나봐요. 그리고 한국의 분식포장마차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회를 먹고 너무나 배가 부른 나머지 먹을 수는 없었어요. 대신 까페에 들어가서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기로 했어요.
이대앞의 루시까토 라고 하는 까페에 갔어요. 굉장히 넓고 분위기도 좋았고, 그리고 맛있는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정말 딱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를 두 개 골라서 이층의 넓은 자리에 앉아 잠시 지친 다리를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대의 쇼핑가를 돌아다녔죠.
이대앞의 쇼핑가에서 구경도 하고 몇 개 골라서 사기도 하고..
아라이씨와의 단기수업 패키지 스탭과 함께하는 한국문화 데이트!!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이런 한국문화 데이트는 계속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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