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급반 후미 씨와 선생님 둘이서 데이트를 했어요.
조금 알뜰한 우리는 벼룩시장에 가기로 했어요.
벼룩시장은 새 물건을 아주 싼 가격에 팔거나, 다른 사람들이 조금 사용한 물건을 싸게 파는 시장이에요.
우리가 오늘 갈 곳은 ‘황학동 벼룩시장’인데, 1호선 동묘 앞 역에 있어요. 3번 출구로 나가면 시장이 시작되는데, 시장이 정말 넓어요.
후미 씨는 처음에는 약간 어색해 했지만, 금세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예쁘고 싼 옷을 찾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모든 물건들이 정말 싸요.
이런 치마도 2천원, 신발은 보통 5~6천원이면 살 수 있고, 가방도 만 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조금 깨끗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번만 깨끗하게 빨면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신기하고 귀여운 옷이나 물건도 많아요. 후미 씨가 하하호호 쇼핑을 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청계천도 있으니까 알뜰하게 쇼핑을 한 후에 친구와 산책을 하면서 이야기를 해도 좋아요.
여러분도 즐겁게 한국의 문화를 구경하고 싶다면 동묘 앞에 한 번 가 보세요!
오늘도 참 즐거운 하루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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