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문화체험 두 번째 장소 -
이번 문화체험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옛날의 한옥 가옥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일반 사람들도 출입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로 만들어 놓은 곳이에요.
지하철 1호선, 3호선 충무로역에서 내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요. 우리 학원에서 아주 가까워요.
한옥마을 입구에 관리 사무소가 있어요. 여기서 미리 신청만 하면 외국어로 문화유산해설을 듣는 것이 가능해요.
문화유산해설을 들으러 가기 전, 입구 앞에 있는 지게 체험, 사진 찍기를 하며 기다렸어요.
와~ 제이슨 씨, 정말 표정 연기가 아주 좋아요!!! ^^
이제 문화유산해설을 들으며 남산골 한옥마을을 차례차례 구경 해 볼까요?
우선 남산골 한옥마을은 어떻게 해서 생겨난 곳인지, 이곳에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한옥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을 이야기해요.
한국의 사계절에 어울리게 더위와 추위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집을 지었어요.
옛날 사람들은 정말 똑똑했죠? ^^
한옥의 지붕으로는 기와지붕과 초가지붕이 있어요. 부유한 집에서는 기와로 지붕을 올렸고,
서민들이 사는 민가에서는 대부분 볏짚으로 이은 초가지붕이에요. 초가지붕은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요.
구하기 쉽고 비도 잘 스며들지 않아 지붕의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했어요.
한옥은 상류주택과 민가에 따라서도 집의 모양이 달라요.
대가족이 함께 사는 한국의 전통사회에서 상류 계층의 주택은 신분과 남녀를 구별하여 집을 만들었어요.
정말 재미있죠? 물론 지금은 아니에요. ^^ 여러분 나라의 집은 어때요?
한옥을 만드는 재료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돌과 나무들을 사용했는데,
기둥과 서까래·문·대청바닥 등은 나무를 썼고, 벽은 짚과 흙을 섞은 흙벽으로 만들었어요.
창문에는 나무로 만든 한지를 발랐다고 해요. 바닥에는 한지를 깐 뒤 콩기름 등을 발라 윤기를 냈고,
물이 세지 않도록 방수의 역할도 했어요.
여러 가지 한옥을 구경하고 한옥의 특징을 듣고 나서 보니 정말 한옥이 얼만큼 잘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었어요.
여러분, 이게 뭔지 알아요? 바로 항아리라는 물건이에요.
항아리는 물건을 담아 저장하는 데 쓰는 그릇인데 보통 한국 음식 김치를 담아 많이 보관했어요.
그리고 겨울에는 이렇게 벼로 집을 만들어 땅을 파서 보관했어요.
그래야 추운 겨울에도 김치를 잘 보관할 수 있어요. 지금은 김치 냉장고가 있지만
예전 사람들은 김치 냉장고가 없었으니 이렇게 했다고 해요.
한옥 마당 안에 한국의 전통 놀이인 투호도 있었어요.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으며 하는 놀이에요.
볏짚으로 만든 신발인 짚신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사람이 볏짚을 꼬아서 신발을 만들어요.
우리 예전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신어 봤던 짚신이에요. 기억나요? ^^
이번 문화체험은 한국문화와 한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던 체험이였어요.
여러분 어때요? 한옥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지 않아요?
요즘은 한옥을 찾아보기가 쉽진 않지만 한옥의 아름다움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주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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