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문화체험] 아르헨티나 친구들의 문화체험 "김치 만들기 & 한복 입기"의 자세한 정보제공과 그린 한국어학원 안내, 한국어수업, 한국어시험, 비자와 숙소, 한국문화, 한국요리, 한국지리, 한국풍물, 한국여행, 단기수업, 특별문화수업, 테마수업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린 한국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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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한국어학원에는 외국에 살고 있는 교포 친구들도 많이 공부를 하고 있어요~ >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했어요. >
>여러분~ 사진 한 번 보세요. 얼굴이 모두 닮았지요? >
>모두 가족이에요. 사촌이에요^_^ 그래서 얼굴이 닮았어요. >
>한국어 레벨은 조금씩 다르지만 서로 다른 반에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리고 지난 주 금요일 마지막으로 함께 문화 체험도 했어요. >
>한국에서 제일 해 보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어 봤더니 "한복입어보기! " 그리고 "김치 만들기" 였어요~ >
>와우! 역시 한복입어보기와 김치 만들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체험이네요!! >
>인사동에 있는 문화체험 장소로 다 같이 갔어요. >
>먼저 한옥에 대한 설명을 주인 아주머니께 들었어요. 한옥은 한국의 전통 집이에요. >
>한옥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
>한옥에 있는 문은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슬라이딩" 형태, 위로 여는 형태가 있었어요. >
>사진을 보면 로드리고가 문을 위로 올리고 있죠? >
>이렇게 문을 위로 올리면 여러 개였던 방이 큰 홀(hall)처럼 변해요. >
>보통 생일파티를 하거나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 이렇게 문을 위로 올려서 방을 크게 사용한다고 해요. >
>한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다음, 한복을 입어 보기로 했어요. >
>어렸을 때 한복을 입어보긴 했지만 너무 옛날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아르헨티나 친구들~* >
>그럼 오늘 많이 입어보고 사진도 많이 찍자고요~ >
>우선 남자 한복은 왕이 입는 옷 (빨간색, 남색) 그리고 양반의 자제들이 입는 옷, 평상시 외출복 등이 있었어요. >
>하지만 역시나! 제일 인기가 있는 옷은 왕 옷!!! >
>왕 옷의 특징은 팔과 가슴 부분에 용 그림이 있는 거예요. >
>로드리고와 조나단 역시 왕의 옷을 선택했어요!! ^0^ >
>왕 옷을 입고, 모자까지 쓰니 정말 왕 같은데요~* >
>궁궐에서 입는 옷을 많이 입어 본 미쉘, 미쉘은 한복만 입은 게 아니라 위에 머리 장식도 같이 해 봤어요. >
>역시 옷만 입을 때는 잘 몰랐는데 머리 장식까지 같이 하니까 더 예뻤어요. >
>미쉘~ 잘 어울려요!! >
>옛날에는 왕이 여러 여자들을 거느릴 수 있었어요. (옛날 왕은 좋았겠다~ ㅎㅎㅎㅎ) >
>그래서 로드리고도 여러 여자(?)는 아니고, 누나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
>로드리고 하고 샤니나, 빅토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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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들이라서 그런지 어쩜~ 얼굴도 비슷비슷. 웃는 모습도 비슷비슷~☆ >
>같은 한복이지만 머리 장식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나는 거 같아요. >
>왼쪽은 좀 더 성숙한(?) 여인의 느낌이, 그리고 오른쪽은 아직 소녀같은 느낌이 ^ ^* >
>이렇게 여러가지 장식을 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
>장식을 갈아 쓰는 동안에도 옆에서는 셀카 찍기 바빴다는 소문이.... >
>이 사진은, 문화체험을 진행하시는 분께서 연출한 작품사진이에요. >
>모두들 한복을 입고 치마를 살짝 말아서 옆으로!! 이때 중요한 건 손의 위치, 그리고 표정도 중요해요~ㅎㅎㅎ >
>이렇게 같은 포즈로 서 있으니까 재미있네요~ >
>누가 제일 멋진 포즈를 했는지 한 번 볼까요? >
>자~ 이제 한복도 많이 입어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으니까 다음 체험으로 넘어갈까요? >
>다음 체험은 김치 만들기! >
>사실 요즘 젊은 한국 사람들도 김치를 만들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저도 그렇고요..^ ^; >
>하지만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니까 한번 만들어보면 참 좋아요! >
>우선 만들기 좋게 김치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
>이제 무와 여러 야채들을 써는 것부터 시작해요. >
>아직은 무채 썰기나 칼질하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기도 하네요 ^ ^; >
>집에서는 아직 엄마가 해 주는 요리에 익숙해져있으니까요~ >
>칼을 사용할 때는 손을 정말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선생님들과 진행자 분들께서 잘 하고 있나~ 뒤에서 지켜봐 주셨어요. >
>무를 썰 때는 가지런하게 그리고 알맞은 간격으로 써는 것이 중요해요. >
>너무 굵게 썰면, 나중에 배추를 버무릴 때 야채들이 도망을 가서 안 돼요. >
>배추 안에 야채들이 잘 있을 수 있게 얇게 썰어야 해요. >
>누가 잘 썰고 있나 한 번 볼까요? >
>대부분이 여자라서 칼질을 잘 했지만, 문제는 로드리고! >
>로드리고는 아직 어리고, 남자기 때문에 칼질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어요. >
>선생님이 "로드리고~ 이건 물김치 만들기가 아니에요~" 할 만큼 무를 깍뚝썰기로 해서 ㅎㅎㅎ >
>모두들 웃었답니다. >
>하지만 로드리고 스타일로 김치를 완성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
>무와 야채를 다 썰고 난 다음에는 고추가루와 여러 양념들을 넣고 버무려야 해요. ^^ >
>버무릴 때도 너무 힘을 주면서 버무리면 야채들이 다 상하기 때문에 아기 다루듯이(?) 살살~ 버무려야 해요. >
>야채를 다 버무리고 나면 이렇게 배추 안에 야채들을 넣어줘야 해요. >
>한 잎 한 잎, 사이사이마다 빨갛게 버무린 야채들을 잘 넣지 않으면 나중에 김치가 맛이 없어요. >
>버무리면서 내가 만든 김치를 먹어보기도 하고~ >
>샤니나! 맛이 어때요? 선생님도 한 입 주세요☆ >
>이렇게 만든 김치는 여기에서 먹지 않고 집에 가져갈 수 있어요. >
>김치 양념들이 흐르지 않도록 통에 넣어서 가져 가요. >
>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어도 되고, 고기하고 같이 먹어도 돼요. 그리고 김치전을 만들어도 돼요~ >
>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김치전도 만들어 주셨어요. ^^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
>아마 우리가 직접 만든 김치로 만들어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
>더불어 막걸리도 한 잔 >
>그동안 같이 했던 선생님하고도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
>이제 선생님하고 만날 수 없어서 조금 슬프지만, 선생님이 스페인 말을 배워서 아르헨티나에 오세요~라고 말했어요.ㅎㅎㅎ >
>종로 근처에 스페인어 학원이 있던데 ^ ^; 스페인 말을 배울까 해요 ㅎㅎ >
>우리 아르헨티나에서 다시 만나요^0^ >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한복도 입어보고 김치도 만들어 보고~ 한국 문화체험을 재미있게 했어요. >
>아르헨티나에 가서도 이번 문화체험 잊지 말고, 한국어도 잊지 말고, 계속 공부하세요~* >
>모두들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0^ >
>내년에 또 만나요~ >
>ps. 집에서 김치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