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민가다헌
날짜 : 2010-03-05 09:57:43 글쓴이 : Green 조회수: 1666

전통과 서양식이 함께하는 최고의 맛과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민가다헌의 역사


1900년대 초기 구한말, 명성황후의 친척 후손인 민병옥의 저택 민병옥가.
한옥에 현관을 만들고, 화장실과 욕실을 내부로 넣고 이를 연결하는 긴 복도를 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형태의 근대적 건축 개념이 도입된 한국 최초의 개량 한옥.
1930년 화신 백화점을 설계한 건축가 박길용의 작품으로,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초기 개량한옥의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민속자료로서 현재 서울시 민속 문화재 제 15호로 지정되어 보존되어 오고 있다.

 

민가다헌의 탄생

이미 외국에서는 오래된 성이나 저택, 궁 등을 개조하여 도서관, 박물관 등의 문화공간 및 레스토랑, 라운지 등의 식음 공간으로 변모시킨 예가 많다.
민가다헌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한 예이다.
옛모습을 지키되 박제화 된 채로 머물러 있지 않으며, 한옥의 미를 지닌 기존 건축물과 전통미를 소개하는 아름다운 문화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곳.
20세기 초반 서양문물이 처음 도입되기 시작할 때의 서구식 생활방식을 결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과 외국인에게 다가가고자 동서양의 만남을 테마로 새롭게 탄생한 식음공간이다.

 

민가다헌의 구조

넓게 트여 한 눈에 보이는 장소가 아니라, 한옥 구조의 특성에 따라 각 방의 건축
개념을 최대한 살렸다.크게 네 개의 각각 다른 실내 공간과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는 민가다헌은, 방문할 때 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장점이다.

 

▶ 까페

한옥의 안채 개념을 도입하여 아늑한 여성적 공간으로 꾸민 까페. 높은 천장에 서까래가 아름답게
노출되어 있다.

 

▶다이닝룸



풍요로운 수확과 이를 축하하는 만찬을 상징하는 공간의 다이닝룸.
기존 벽면에 그대로 살아있는 나무 기둥과 간결한 문과 창의 문양에서 조화로운 구조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도서관


타임머신을 타고 1900년대로 돌아간 듯,
구한말 외국 대사관 클럽을 연상시키는 빅토리아 양식의 남성적 공간인 도서관.

 

▶ 테라스

문에는 창호지가 곱게 발려있고, 넓은 창에는 모시 블라인드가 걸려있는 테라스. 온통 밝은 햇살이 따사롭게 스며드는 이 방에서 뒤뜰을 내다보며 마시는 차 한잔으로도 고즈넉한 삶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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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민가다헌

⊙ 홈페이지 : http://www.greenkorean.co.kr, hit: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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