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팔만대장경에서부터 최첨단의 디지털 전자책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책 전시회로 ‘책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총 23개국 572개의 출판사가 참여하고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서전은 작년에 비해 일반 단행본 출판사들이 많이 참가했으며, 국내뿐 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유수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들이 국제관에 참여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출판사도 처음으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2011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로 팔만대장경의 초경인 초조대장경이 발원한 지 천 년이 된 뜻 깊은 해를 맞이해 특별전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을 마련하고,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전자출판시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자출판관 `E-SQUARE`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2011, 탄생 100주년 작가들’ 전시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김남천, 노천명, 박영준, 안수길, 윤곤강, 정비석, 윤석중, 이원수의 작품세계와 작품들이 소개되며, 각 나라의 풍광과 문화적 특색을 보여주는 ‘책으로 가보는 세계의 도시’ 등의 특별전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자료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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