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이야기

생일에 먹는 미역국[seaweed soup]
날짜 : 2009-06-07 16:23:15 글쓴이 : Green 조회수: 2271


한국 사람들은 생일에 먹는 특별한 음식이 있어요. 그건 바로 미역국이에요.
미역국은 미역을 사용해서 끓인 국이에요. 또 미역국은 한국 어머니들이 아이를 낳은 후에 먹기도 해요. 미역국을 먹으면 피가 맑아진다고 해요.

그럼, 몸에도 좋고 끓이기 쉬운 미역국 끓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재료] 마른 미역, 다진 마늘, 간장, 물, 소금

첫 번째,  마른 미역은 차가운 물에 불려요. 불린 다음에 깨끗하게 다시 씻어요.
두 번째,  미역을 쉽게 먹을 수 있게 잘라요.
세 번째,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자른 미역과 마늘을 넣고 볶아요.
네 번째,  볶은 미역에 물을 넣고 푹 끓여요.
다섯 번째, 미역이 푹 익으면 간장과 소금을 넣어서 맛을 봐요.

그럼, 미역국은 먹으면 항상 좋을까요?
미역을 만져 본 적이 있어요? 미역을 만지면 미끄러워요.
그리고 "불합격하다, 떨어지다"를 다른 말로 "미끄러지다" 라는 표현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그래서 시험이 있는 날 아침에는 미역국을 먹지 않아요. 미역국을 먹으면 미끌어진다는 말이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미역국을 먹었어요" 라는 표현은 "불합격했어요, 떨어졌어요" 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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