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부대찌개를 먹어 본 적 있어요?

부대찌개는 김치찌개같지만 햄과 소시지 등이 들어간 음식이에요.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부대찌개를 먹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부대찌개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부대찌개란 '군대의 찌개'란 뜻으로, 서구의 스튜처럼 진한 한국의 국물 요리예요. 6·25전쟁 직후 서울에서 고기가 부족하여 일부 사람들이 의정부에 주둔하던 미국부대에서 나온 핫도그, 깡통에 든 햄과 소시지등 잉여 음식을 이용하여 우리식으로 고추장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 먹었던 찌개예요. 이 당시에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 이라고 부르기도 했대요.

부대찌개는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어야 소시지가 부드럽고 기름이 겉돌지 않으며, 라면이나 국수사리, 흰떡 등을 푸짐하게 넣어 먹으면 술안주나 한끼 식사로도 아주 좋은 음식이에요. 미군 육군 부대의 기지가 많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의정부가 부대찌개로 유명해요. 

한국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는 음식, 부대찌개!  맵고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부대찌개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