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월 27일 오후 8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주요 건물의 불을 끄는 ‘지구촌 불 끄기(Earth Hour)’ 행사가 열려요. 그리고 이 기회를 활용해 남산 꼭대기에서 달과 별자리를 관측하는 행사도 열린다고 해요.
행사일에 맞춰 남산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어요.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천문관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요. 전화 예약(02-2204-3190)을 한 뒤 학생 2000원, 성인 2500원의 체험비를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서울시 도봉구 창동 ‘창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각종 망원경 5대를 준비했다고 해요. 이용료는 시간당 학생 1000원, 성인 1500원이라고 해요. 그런데 날짜가 따로 정해져 있어서 미리 전화(02-908-0922∼4)로 문의해야 해요.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는 별을 관측하며 영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홈페이지(www.seoulese.or.kr)에서 예약하면 돼요. 요금은 성인 1000원, 학생 500원이에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천문연구원이 선정한 별을 관측하기 좋은 장소 10곳에 가도 시내 다른 곳보다 많은 별을 관측할 수 있어요.
서울 서북쪽에 산다면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이나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공원이 좋아요.
동북쪽에는 성북구 돈암동 개운산공원이나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공원이 있어요.
강남권으로는 서울 예술의 전당 인근 대성사(서초구 서초동), 계남공원(양천구 신정동), 올림픽공원(송파구 방이동) 등이 추천지로 꼽혔어요.
천문연구원에서는 천체망원경은 대부분 30만 원이 넘는 고가이기 때문에 꼭 살 필요는 없다면서 싼 만원경으로도 충분히 보인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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