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초의 한국문화원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24일(현지시각) 개원됐다.
아부자 중심가에 개설된 한국문화원에는 915㎡의 공간에 한국문화 소개관, 미술전시관, 영화관, 태권도 교실, 도서실, 한국어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날 밤 열린 개원식에는 모하메드 사디크 아브바카 문화관광부 장관 등 나이지리아 정부 및 문화 예술계 관계자들과 박영국 주나이지리아 대사,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박민권 해외문화홍보원 기획관이 전했다.
아브바카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나이지리아에 아프리카 최초의 한국문화원을 설치한 것은 매우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도 열려 민속춤, 퓨전국악, 비보이 댄스,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 홈페이지 : http://www.greenkorean.co.kr, hit:438
|